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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 제주 강연중 일부 표현 특정후보 지지 오해불러 유감

조 회장 제주 강연중 일부 표현 특정후보 지지 오해불러 유감

Posted July. 27, 2007 03:11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의 제주 강연 발언 파문이 확산되면서 전경련이 진화()에 부심하고 있다.

전경련은 26일 내놓은 해명서에서 조 회장 강연 내용 중 일부 표현이 특정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강연은 차기 지도자가 갖춰야 할 일반적인 덕목을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한 것이며 그 밖의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해명서를 대선후보 진영에 전달하는 한편 조 회장의 강연 내용 전문을 전경련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조 회장은 25일 제주 서귀포시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주최 2007 제주하계포럼 강연에서 차기 대통령은 경제대통령이 되어 달라, 옛날 일을 자꾸 들추어내면 답이 없다는 등의 발언을 했는데, 조 회장의 친동생인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사돈관계여서 미묘한 파문을 낳았다.

하지만 전경련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는 검찰 고발까지 검토하는 등 발끈하고 있어 제주 발언 파장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는 불필요한 정치적 발언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경제인의 명예를 위해 즉각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 회장을 압박했다.

열린우리당은 조 회장의 발언에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검찰 고발까지 검토하고 있다.



배극인 조수진 bae2150@donga.com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