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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발신자표시 전화 조심하세요

Posted May. 30, 2007 03:06   

국가정보원은 29일 최근 국정원 직원을 사칭해 협박을 일삼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은 2004년부터 3년간 국정원 직원을 사칭한 사건이 모두 110건 있었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04년 17건 2005년 45건 2006년 48건이 발행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올해는 5월 말까지 27건이 발생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전화 발신자 표시를 이용해 국정원 직원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다.

국정원이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3월 모 시민단체 간부인 A 씨는 발신자가 국가정보원이라고 찍힌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50대가량의 남자는 자신을 국가정보원 공안실장이라고 밝힌 뒤 2월 당신이 가족 몰래 동남아로 골프 치러 간 사실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 내 말을 잘 들어라. 그렇지 않으면 주변 사람과 지역에 알려 당신을 매장시키겠다고 협박했다.

국정원은 우리는 국가정보원이라는 발신표시로 전화를 하지 않으니 이런 전화가 오면 받지 말고 국정원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하태원 taewon_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