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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유상원조 2배로 늘린다

Posted January. 04, 200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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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유상원조 자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2009년까지 지금의 2.2배로 늘어난다.

이 자금은 한국의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국가에 주로 지원된다.

정부는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20062009년 EDCF 운용전략계획안을 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20022005년 4년간 총 8억 달러 수준이었던 지원금액을 올해부터 2009년까지는 19억4000만 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연간 평균 지원액이 현재의 2억 달러에서 4억8500만 달러로 많아지는 것.

재경부 이시형() 경제협력국장은 개도국에 대한 무역흑자 폭이 계속 늘고 있는 만큼 개도국 경제발전을 위해 한국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정부가 출연해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수용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