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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 융합의 그릇 될것

Posted September. 16, 200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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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도층 인사와 전문가가 중심이 되고 시민이 일반 회원으로 가입하는 선진화정책운동(www.gosunjin.org)이 15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창립 대회에서는 고문에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유재천() 한림대 교수, 공동대표에 권태준() 서울대 명예교수, 김성훈() 상지대 총장, 김석철() 명지대 건축대학장, 이각범() IT전략연구원 원장, 서지문() 고려대 교수, 서종범() 중앙승가대 총장, 서경석() 기독교사회책임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또 윤경로() 한성대 총장, 박홍() 전 서강대 총장, 현인택() 고려대 교수, 나성린() 한양대 교수, 전상인() 서울대 교수, 이석연()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 500명을 비롯해 총 1879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김진현 고문은 선진화정책운동은 리더십의 부재와 권력집단의 자기 몫 챙기기로 대혼란에 빠진 한국에서 융합의 그릇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각범 공동대표는 1960년대 발전의 상징이던 한국이 최근 보수와 진보 등의 기득권 싸움으로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며 새로운 질서와 화합을 마련할 수 있는 선진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화정책운동은 첫 과제로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채택했다.

서경석 공동대표는 행정수도 이전은 인구 분산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도 아니고 정부 부문의 비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반대한다며 내부 논의를 거쳐 11월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