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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표 외신기자 토론회

Posted June. 28, 200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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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7일 대북() 지원과 관련해 인도적 차원에서 북측에 식량과 비료 등 지원할 것은 지원하되 우리도 북한에 인도적 답례를 요구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생사확인 및 송환, 이산가족과 탈북자 문제 등에 대해 북한에 할 말은 하고 북한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대북 특사로 활동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야당 대표라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박 대표는 현 정부는 규제를 더 강하게, 세금을 더 많이 거둬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서민들만 더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이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무시하고 시장의 생리와 사람들의 본능을 무시하는 아마추어식 발상이 국민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생생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승헌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