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 웬수 같은 여편네(혹은 남편)라고 한다. 한 이불 속에서 서로 살 맞대고 잠들지만 죽이고 싶도록 미운 감정이 하루에도 몇 번씩 생겼다 사라지기도 하는 게 부부지간이다.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는 이런 부부의 마음을 총탄과 폭탄으로 구체화시켜 서로에게 쏘아붙이도록 만든 액션영화이자 로맨틱코미디다.
결혼한 지 5년인지 6년인지도 어슴푸레한 존(브래드 피트)과 제인(안젤리나 졸리) 스미스 부부는 겉으로는 건설업자, 컴퓨터 시스템 컨설턴트지만 사실은 서로 다른 조직에 소속된 특급 킬러. 서로의 신분을 모른 채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슬슬 권태를 느껴 카운슬러에게 부부관계 상담을 받는 처지다. 어느 날 우연히 같은 임무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서로의 작전을 망쳐버린 뒤 부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