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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약탈 북관대첩비 북에 복원

Posted March. 28, 200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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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불교계는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관대첩비() 반환을 위한 제2차 실무회담을 갖고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방치된 이 비를 돌려받아 원위치인 북한에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북관대첩비 민족운동중앙회 남측 대표인 초산 스님과 북측 대표인 심상진 조선불교도연맹 부위원장은 이날 북관대첩비 반환과 관련한 3개항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양측은 합의문에서 우리 민족의 귀중한 역사유물인 북관대첩비를 돌려받아 원 소재지인 함경북도 길주군에 복원하고 인도인수 관련 행사는 개성 또는 금강산 지역에서 하며 관련 행사를 통해 민족대단결을 도모하고 민족자주, 반전평화, 통일애국의 의지를 내외에 과시하기로 했다.

남측은 양측 대표가 서명한 합의문을 다음달 초 주일한국대사관을 통해 일본 외무성에 전달할 예정이다.



황유성 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