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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또 하락

Posted November. 16, 200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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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또 하락(원화가치 상승)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떨어진 달러당 1090.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7년 11월 24일(1085원)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날 환율은 1089.3원과 1097.8원 사이에서 출렁거리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은행 외화자금팀 노상칠() 과장은 국내 수출업체들은 달러를 대량 처분했고 미국계를 중심으로 한 역외투자자들은 사들였다며 외환 당국의 개입은 없었다고 말했다.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이 강() 달러 지지 방침을 밝히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 보수적 시각을 가진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신임 국무장관에 내정된 것이 역외 매수세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72포인트 내린 876.61로 장을 마감했다.



이철용 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