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야세르 아라파트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각국은 성명을 발표하고 애도를 표시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사망 소식을 접한 후 미국은 아라파트 전 수반의 사망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앞으로 이 지역에 평화가 찾아오고 팔레스타인인들이 바라는 독립국가가 건설돼 이웃 국가들과 더불어 살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이-팔 공존을 강조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그의 죽음은 중동 평화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기폭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그의 사망이 폭력 종식의 새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모셰 카차브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새 지도부가 테러와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한 새로운 길을 걷기를 바란다고 강조했고, 아리엘 샤론 총리도 중동의 평화를 위해 발전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과 이슬람국가들=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이제 중동 평화 문제가 각국의 최대 현안으로 대두될 시기가 됐다며 영국은 미국 유럽연합(EU)과 긴밀한 협의를 가지면서 중동 평화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아라파트 전 수반은 자신의 신념에 따라 용기 있게 행동함으로써 중동인들에게 영감이 됐다고 평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그의 사망은 팔레스타인인들과 지도부의 커다란 손실이자 슬픔이라고 조의를 표했다.
이슬람국가들은 아라파트를 영웅시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아라파트 전 수반은 아랍인들의 정신적 지주였다며 애도했다.
아랍국가 중 가장 큰 규모의 팔레스타인 난민 사회가 형성돼 있는 요르단의 압둘라 국왕은 팔레스타인인들의 국가 건설을 향한 믿음을 지지하며 더불어 중동의 평화에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daviskim@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