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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마라토너 최고의 축제인 동아2004경주오픈마라톤(동아일보사 경주시 공동주최)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최대 고저차가 50여m에 불과한 평탄한 코스가 첫 선을 보여 참가자들이 보다 편하게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 최고의 마라톤 축제
동아마라톤(현 서울국제마라톤)이 1994년 경주대회에서 처음 마스터스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이래 경주는 국내 마스터스 마라톤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11회째를 맞는 올해는 대회 사상 최대인 1만1396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참가한다.
대회 코스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등 3개 부문. 남자 1만67명(88.34%), 여자 1329명(11.66%)의 출전자 중 풀코스에 가장 많은 5047명이 도전장을 냈고 하프코스와 10km에 각각 3698명과 2651명이 나선다. 10인 이상 단체 참가팀도 250개에 이르는 가운데 위아가 655명을 출전시킨다.
지역별로는 울산에서 가장 많은 2710명이 참가하고 경북(2405명) 부산(2295명) 등 영남권 참가자가 주류를 이룬 가운데 서울(141명) 경기(107명) 대전(85명) 등 전국에서 모여든 마라토너들이 가을축제에 동참한다.
풀코스에서 4시간30분 이내에 골인한 참가자는 기록 순으로 2000명까지 2005서울국제마라톤 참가 우선권을 부여한다.
새롭게 단장한 코스
지난해까지 경주코스는 표고차가 거의 200m에 이르는 난코스. 특히 출발 이후 3km지점까지 100여m 표고 차의 오르막과 후반 30km 경주교 남단부터 보문호 옆 콩코드호텔 앞까지 10km가량 이어지는 오르막은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진을 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코스가 확 달라진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대부분의 언덕이 사라져 최대 표고차가 50여m에 불과한 평탄한 코스로 변했다는 점. 이를 위해 출발지점을 경주시 외곽인 세계문화엑스포광장에서 시내의 황성공원시민운동장으로 옮겼고 보문호 주변을 끼고 도는 코스를 없애는 대신 보문호 입구인 보문교에서 U턴, 분황사첨성대천마총을 거쳐 다시 황성공원시민운동장으로 골인하는 시내 코스를 대폭 포함시켰다.
코스를 설계한 유문종 대한육상경기연맹 시설관리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은 새 코스는 언덕이 거의 없어 초보에서 마니아까지 재미있게 도전할 수 있는 코스라고 밝혔다.
김상호 hyangsa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