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박일만(38) 강은희씨(25) 등 7명이 지난달 11일 중국 광시()성 장족자치구 난닝()시에서 베트남으로 불법 입국하려다 중국공안에 체포돼 22일 두만강 인근의 접경도시 지린()성 투먼()시 안산()수용소로 이송됐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체포 직후부터 석방을 요구하며 단식을 해온 이들 7명은 안산수용소로 이송된 이후에도 단식을 계속하고 있으며, 6명은 현재 건강이 매우 위독한 상태다.
이들의 탈북을 도왔던 국내 시민단체 관계자는 24일 7명의 탈북자들은 북한으로 가느니 차라리 죽겠다며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안산수용소에 있는 다른 탈북자 100여명도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같은 집단적인 저항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수용소측에서도 매우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외교통상부는 이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김정안 credo@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