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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터넷 한때 불통

Posted January. 30, 2003 22:41   

30일 오전 전국 일부 지역에서 KT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지역별로 14시간가량 불통되거나 접속이 늦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KT는 오전 5시40분경 인터넷 접속장치인 기가스위치에 트래픽이 폭주해 장애가 생겼다며 긴급복구 작업이 마무리된 오전 6시반부터 9시25분 사이에 모든 지역이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문제가 생긴 전화국은 서울 구로, 북대구, 서광주, 대전, 수원, 부천, 목포 하당, 북전주, 전주, 익산, 제주 전화국 등 11군데이다.

KT 관계자는 초고속인터넷용 기간망으로부터 각 지역으로 뻗어나가는 전국의 ADSL 집중국 48개 중 11개에서 트래픽이 폭주해 곧 해당 포트를 차단했다며 지난번 인터넷마비 사태를 가져온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서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이날 새벽에 인터넷 채팅프로그램에 사용되는 특정포트의 트래픽이 늘고 있어 이 프로그램에 심어진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가 활동 중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트로이 목마 주의예보를 발령했다.

트로이 목마는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가장하고 다른 컴퓨터에 침투하는 악성 바이러스다. 한편 정부는 125 인터넷 대란()을 계기로 비슷한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등 정보보호 관련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범국가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홍석민 공종식 smhong@donga.com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