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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 NBA 역사상 최초 20연속 올스타 선발

‘킹’ 르브론 제임스, NBA 역사상 최초 20연속 올스타 선발

Posted January. 27, 2024 07:54   

Updated January. 27, 20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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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40·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에 20번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됐다.

NBA 사무국이 26일 공개한 2023∼2024시즌 올스타 팬 투표 집계 결과 제임스는 509만8872표를 받아 서부 콘퍼런스 1위(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제임스는 NBA 2년 차였던 2004∼2005시즌부터 20년 연속으로 올스타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NBA에 데뷔한 2003∼2004시즌에는 ‘루키 챌린지’에만 출전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는 제임스와 카림 압둘자바(77)가 올스타 최다 선정 공동 1위(19회) 기록 보유자였다. 이어 코비 브라이언트(1978∼2022)가 18회 선정으로 3위다. 마이클 조던(61)은 NBA에서 15시즌 동안 뛰면서 그중 14번(공동 7위)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올스타 팬 투표 동부 콘퍼런스 1위이자 전체 1위는 야니스 아데토쿤보(30·밀워키)가 차지했다. 아데토쿤보는 제임스보다 약 33만 표 많은 542만7874표를 받으며 개인 8번째로 올스타에 뽑혔다. 제임스와 아데토쿤보는 다음 달 19일 인디애나 안방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때 동·서부 팀 주장을 맡는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에도 양 팀 주장이었다.


임보미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