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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에 첨단 방공 미사일 지원 앞당길것”

바이든 “우크라에 첨단 방공 미사일 지원 앞당길것”

Posted October. 12, 2022 07:43   

Updated October. 12, 20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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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대교 폭발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격 보복에 나서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에 첨단 방공미사일 지원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군대를 더 고통스럽게 만들어주겠다”며 푸틴 대통령의 보복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러시아는 서방의 개입 확대에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첨단 방공 시스템을 포함한 지원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인 ‘나삼스(NASAMS)’ 6기를 조기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 등 서방에 F15 전투기 등 러시아의 공습을 저지하기 위한 공격무기 지원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서방의 지원은 러시아와 나토 간 충돌 위험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반발했다.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