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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잇단 망언 유감"

Posted October. 29, 200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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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29일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 도쿄도 지사가 한일합방의 정당성을 주장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신봉길()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일본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 그릇된 역사관을 바탕으로 시대역행적 발언을 한 것은 참으로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과거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 없이 진정한 한일 양국관계 발전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시하라 지사는 과거에도 민족차별적이고 국수주의적인 발언으로 물의를 야기한 바 있다며 당시 자신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시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경솔한 발언을 한 것을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영식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