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서 1회용 컵-수저 2021년부터 못쓴다
Posted November. 23, 2019 09:42,
Updated November. 23, 2019 09:42
장례식장서 1회용 컵-수저 2021년부터 못쓴다.
November. 23, 2019 09:42.
by 사지원기자 4g1@donga.com.
2021년부터 모든 장례식장에서 1회용 컵과 수저를 사용할 수 없다. 자장면과 도시락을 집으로 배달시켜도 더 이상 나무젓가락을 받을 수 없다. 환경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1회용품 사용량을 40% 이상 줄이기 위한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직장이나 상조회사에서 제공하던 장례용 1회용품은 단계별로 사용이 금지돼 2024년 완전히 퇴출된다.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각종 음식 배달용으로 쓰이던 1회용품도 다회용 식기로 바꿔야 한다. 2003년 도입됐다가 5년 뒤 폐기된 ‘컵 보증금제’도 부활한다. 이번 계획에 포함된 1회용품은 모두 18종이고 대상 업종 및 시설도 18개다. 공공장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1회용품이 거의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환경부는 2018년 1회용품 사용이 451억 개에 이르렀는데, 2022년엔 188억 개, 2030년에는 280억 개를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日本語
2021년부터 모든 장례식장에서 1회용 컵과 수저를 사용할 수 없다. 자장면과 도시락을 집으로 배달시켜도 더 이상 나무젓가락을 받을 수 없다.
환경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1회용품 사용량을 40% 이상 줄이기 위한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직장이나 상조회사에서 제공하던 장례용 1회용품은 단계별로 사용이 금지돼 2024년 완전히 퇴출된다.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각종 음식 배달용으로 쓰이던 1회용품도 다회용 식기로 바꿔야 한다. 2003년 도입됐다가 5년 뒤 폐기된 ‘컵 보증금제’도 부활한다.
이번 계획에 포함된 1회용품은 모두 18종이고 대상 업종 및 시설도 18개다. 공공장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1회용품이 거의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환경부는 2018년 1회용품 사용이 451억 개에 이르렀는데, 2022년엔 188억 개, 2030년에는 280억 개를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사지원기자 4g1@donga.com
アクセスランキン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