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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서 역대최대 6조4000억원 수주

현대건설, 사우디서 역대최대 6조4000억원 수주

Posted June. 26, 2023 07:50   

Updated June. 26, 20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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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50억 달러(약 6조4000억 원) 규모 석유화학단지 공사를 수주했다. 국내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11월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한 뒤 나온 첫 성과로 ‘제2 중동붐’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2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사우디 다란에 있는 아람코 본사에서 아람코와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번과 4번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주바일 지역에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료를 활용해 ‘화학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을 연간 165만 t 생산하는 설비와 주요 인프라, 탱크, 출하 설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50억 달러 규모로 2014년 이후 9년여 만에 따낸 50억 달러 이상 프로젝트다. 규모로 보면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2014년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에 이은 역대 7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미랄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한-사우디 양국의 신뢰 관계가 굳건해지도록 정부와 기업은 원팀이 되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축복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