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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제2 창군 수준 대대적 국방개혁 시급”

尹 “제2 창군 수준 대대적 국방개혁 시급”

Posted May. 12, 2023 07:46   

Updated May. 12, 20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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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군의 운영체계,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에 대해 제2 창군 수준의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방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취임 후 국군 통수권자의 책무를 맡아 보니 개혁과 변화가 정말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전 지역에 대한 정찰 감시와 분석 능력, 목표를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초정밀 고위력 타격능력, 복합, 다층적인 대공 방어능력을 충실하게 확보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북한의 이런 도발 심리를 사전에 억제할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혁신위 신설 배경에 대해선 “지난해 하반기에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위원장이던 미국 국방혁신자문위원회를 벤치마킹 했다”며 “저희는 자문위원회가 아닌 혁신위원회로 제가 직접 위원장을 맡고, 군 원로인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모시고 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방혁신위는 첨단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국방혁신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신설된 대통령 직속 위원회다. 윤 대통령은 “3군의 합동성을 강화하면서 각 군의 분산된 전력능력을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전략사령부 창설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진 new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