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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전 1년반만에 100만대 판매

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전 1년반만에 100만대 판매

Posted January. 07, 2021 07:15   

Updated January. 07, 20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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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가전 ‘비스포크’의 출하량이 지난해 말까지 100만 대를 넘겼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6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한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인 지 20개월 만이다.

 비스포크 가전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은 7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냉장고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판매한 냉장고 매출의 67%를 차지했다. 국내뿐 아니라 유럽, 중국, 중앙아시아 등에 진출해 호평을 받았고 올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재와 색상 등 27종의 도어 패널 중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골라 다양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지난해 6월 선보인 식기세척기도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전자레인지, 인덕션, 상업용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에 비스포크 콘셉트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가전 100만 대 출하를 기념해 이달 한 달 동안 진행하는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행사 품목에 비스포크 가전을 대거 포함시켰다.


홍석호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