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시도하지 말라(Don't try at home)’는 글이 달린 13초 길이의 영상에서 스피러낵은 골프연습장에 누운 남자 입에 티를 물린 뒤 그 위에 볼을 놓고 드라이버 티샷을 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콧데일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서 티를 물고 있던 남자는 스피러낵의 드라이버가 얼굴 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순간 눈을 질끈 감았다. 스피러낵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미친 것 같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스피러낵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한 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이 대회는 상위 랭커들만 출전하는데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스피러낵은 당시 세계 랭킹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스피러낵이 실력이 아닌 미모로 대회에 초청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스피러낵은 결국 이 대회 1, 2라운드에서 합계 12오버파 156타를 기록하며 출전 선수 107명 중 공동 101위로 컷 탈락했다. 당시 대회가 끝난 뒤에도 비난이 이어지자 스피러낵은 “당분간 SNS 활동도 하지 않겠다. 골프를 계속할 것인지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