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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기만 하면 피부가 촉촉 입는 화장품 일서 등장

입기만 하면 피부가 촉촉 입는 화장품 일서 등장

Posted December. 02, 20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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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걸치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입는 화장품(사진)이 일본에서 선보였다.

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섬유 및 소재기업인 데이진은 입기만 하면 피부 보습을 유지해 주는 화장품 라휘난을 내년 3월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건강한 피부가 세균 번식 방지 등을 위해 약산성 상태를 유지하며 땀을 흘리거나 건조해지면서 알칼리성으로 변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했다. 제품에 들어가는 성분은 식품이나 화장품에 쓰이는 사과산이다. 이 성분을 폴리에스테르 섬유에 스며들게 했다.

회사 측은 특수 처리를 통해 50회 세탁 후에도 성분이 대부분 유지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여성용 속옷 등 6종으로, 가격은 1500엔(약 1만4000원)4000엔(약 3만8000원)이다.

회사 측은 직접 판매와 별도로, 제품 소재를 다른 의류업체에 공급하는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판매 첫해인 2016년 10억 엔(약 94억 원)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60억 엔(약 565억 원)까지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도쿄=장원재 특파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