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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1월 처음으로 한국서 열려추성훈도 출전 전망

UFC 11월 처음으로 한국서 열려추성훈도 출전 전망

Posted May. 18, 20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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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다. UFC는 17일 국내 홍보 대행사를 통해 11월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된 UFC는 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로 불린다. 2000년대 들어 일본의 프라이드를 인수하며 사실상 세계 종합격투기 시장을 장악했다. UFC는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2010년 8월 아시아 지부를 설립한 뒤 일본 도쿄, 필리핀 마닐라, 마카오, 싱가포르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UFC 측은 한국은 오랜 전통 무술을 바탕으로 그동안 UFC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가 많다. 김동현, 정찬성, 임현규와 같은 선수들은 한국의 종합격투기 실력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으며 추성훈 선수는 한국에서의 인기를 근간으로 국제적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평가했다. 켄 베거 UFC 아시아 부사장은 UFC는 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울 대회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환상적인 밤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대회에는 김동현(팀매드), 임현규, 방태현(이상 코리안탑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추성훈 등이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