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0일 부상자 등재27일까지는 등판 불가능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는 5일(한국 시간) 류현진(사진)을 15일자 부상자명단(DLDisabled List)에서 60일자 DL로 이동시켰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27일까지 복귀가 불가능하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이날 향후 류현진의 일정은 변하는 게 없다고 밝혔다. 11개월 사이에 3차례나 같은 부위 어깨 부상을 입은 류현진의 복귀는 6월 초로 예상되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우완 맷 웨스트를 현금 트레이드해 왔다. 전날 연장 13회를 치르면서 불펜 투수가 고갈돼 마이너리그에서 좌완 투수 대니얼 콜롬도 승격시켰다.

한편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동료 투수 재러드 휴스 덕분에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 볼을 간직할 수 있게 됐다. 불펜에 있던 휴스는 좌중간 외야석에 떨어지는 강정호의 홈런을 지켜본 뒤 공을 잡은 관중을 찾아가 피츠버그 선수 사인볼 4개를 주고 강정호의 홈런 볼을 받아냈다. 강정호는 홈런 볼은 집에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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