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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돌아온 덕종어보...덕종 기리려 만든 거북모양 왕실도장

미서 돌아온 덕종어보...덕종 기리려 만든 거북모양 왕실도장

Posted April. 02, 20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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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1일 서울 종로구 고궁박물관에서 덕종어보 반환식을 열고 실물을 공개했다. 귀뉴(거북이 모양의 손잡이)의 눈과 코, 입이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돼 있다. 어보는 조선왕실에서 국왕이나 왕비에게 존호를 올릴 때 제작하는 의례용 도장이다. 덕종어보는 성종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뜬 아버지(추존왕 덕종)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일제강점기 이후 외부로 유출돼 1963년 미국 시애틀미술관에 기증됐다가 지난해 협상을 거쳐 이번에 반환됐다.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