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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외교위원장, "독도가 바른 명칭..역사적 관점서 보야" 한국 공

미 하원 외교위원장, "독도가 바른 명칭..역사적 관점서 보야" 한국 공

Posted December. 08, 2014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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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인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외교위원장(공화캘리포니아사진)은 6일 독도 표기에 대해 올바른 명칭은 독도(The proper name is Dokdo island)라고 밝혔다. 지난달 중간선거에서 승리해 내년부터 2년 동안 열리는 114대 의회에서도 하원외교위원장을 맡게 된 로이스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 의사당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독도 문제는 역사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미국의 유력 정치인이 독도 영유권이 한국에 있음을 확인하면서 독도 명칭 논란에 서 한국 정부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미국 연방정부는 지명위원회(BGN) 방침에 따라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라고 표기하는 관행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로비를 받은 일부 기관들은 독도와 다케시마 지명을 병기하고 있다.

로이스 위원장은 BGN이 일본 측의 로비에 따라 미국 지도의 독도 명칭을 바꾸는 결정을 내린 사실이 2008년 드러났을 때 한일 강제병합과 독도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됐다며 우리는 과거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BGN는 2008년 7월 독도를 한국령에서 주권 미지정으로 바꿨다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지시로 원상회복한 바 있다.

로이스 위원장은 또 일본이 군대 위안부 동원에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위안부 동원이 강압에 의해 이뤄졌으며 위안부들이 성노예(sex slaves)로 살았다는 역사적 기록은 매우 분명하다며 일본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올해 1월 동아일보 인터뷰에서도 일본의 역사 부정을 강하게 질타했다.워싱턴=신석호 특파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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