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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스미싱 차단 앱 기본 설치

Posted August. 14, 2014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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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판매되는 스마트폰에 소액결제 사기 피해를 유발하는 스미싱을 차단하는 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깔린다. 또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에 대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검사해 알려주는 서비스도 나온다.

정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종합대책 향후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돼 사용자 몰래 소액결제를 하거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기다. 주로 무료쿠폰 제공 결혼식돌잔치 초대장 등으로 위장돼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 스미싱을 차단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지만 사용이 많지 않아 아예 기본 탑재하기로 한 것이다. KISA가 스미싱 문자인지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문자 수집채널 확대를 통해 스미싱 대응 시스템의 성능도 개선하기로 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