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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특별전... 남미 영화전... 한중합작 영화전...

고지라 특별전... 남미 영화전... 한중합작 영화전...

Posted July. 18, 2014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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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11일간의 영화 축제를 시작했다.

17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으로 문을 연 PiFan은 48개국 210편(장편 123편, 단편 87편)의 다양한 영화를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독일 감독 막시밀리언 엘렌바인이 연출한 스테레오가 상영됐다. 갱스터 장르를 기본 줄기로 현재와 과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이다.

올해는 다양한 기획전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거대 괴수 고지라 탄생 60주년을 맞아 마련된 괴수대백과: 고지라 60주년과 아르헨티나국립영화연구소의 후원을 받아 남미 영화들을 집중적으로 살핀 낯선 환상, 금지된 욕망의 대륙: 라틴 아메리카가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과 중국 베이징영화학교가 2005년부터 공동으로 단편영화 제작사업을 지속해온 결과물인 한중 10년의 동행: 합작영화 10주년 작품전도 만날 수 있다.

폐막작은 2007년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을 연출했던 이권 감독의 신작 내 연애의 기억(송새벽 강예원 주연)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ifa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