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북핵실험 중단 설득을설득 위해 최선의 노력

북핵실험 중단 설득을설득 위해 최선의 노력

Posted April. 24, 2014 05:24   

中文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역내 군비 경쟁과 핵 도미노 현상을 자극해 동북아 안보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며 (중국이) 북한에 대한 추가적 설득 노력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시 주석과의 긴급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시) 6자회담 재개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남북관계 개선 노력도 동력을 잃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막는 것은 한중 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북한을) 대화로 설득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핵 보유를 반대한다는 데 한중 양국이 서로 일치된 의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 주석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매우 비통함을 느낀다며 한국에 구조설비 지원을 조속히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