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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악 비밀번호는 123456

Posted January. 22, 2014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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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 정보가 유출된 인터넷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썼던 비밀번호 1위는 123456이었다는 집계가 나왔다.

CBS 등 해외 주요 언론은 20일(현지 시간) 미국의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www.splashdata.com)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최악의 비밀번호 125위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최악의 암호 중에는 숫자를 연이어 쓰거나 똑같은 숫자를 사용한 것이 많았다. 12345678(3위), 111111(7위), 123123(11위), 1234567890(13위) 등이었다. 자판 문자열을 연속으로 쓴qwerty(4위), 문자열과 숫자열을 이어 쓴 abc123(5위)도 상위였다.

스플래시데이터는 매년 개인 정보 유출 사례를 분석해 집계 결과를 내놓는다. 123456은 2011, 2012년 2위였다가 이번에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지난해 1위였던 password다. 이 밖의 허술한 암호로는 iloveyou(9위), monkey(17위), princess(22위) 등이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