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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화 원하면 적대행위 사죄하라

Posted April. 17, 201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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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의 남북대화 제의에 대해 북한은 대화를 원한다면 모든 반북행위를 사죄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북한 최고사령부는 16일 새벽 발표한 최후통첩장에서 남조선 괴뢰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벌인 반공화국 집회에서 우리 최고 존엄의 상징인 초상화를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보수단체들은 15일 김일성 생일(태양절)을 맞아 서울 시내에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모형을 태우는 화형식 퍼포먼스를 벌였다.

최후통첩장은 최고 존엄을 훼손하는 만행이 괴뢰 당국의 비호 밑에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한, 우리의 예고 없는 보복행동과 혁명 무력의 정정당당한 군사적 시위행동이 즉시 개시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숭호 sh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