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8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사진)가 역대 세계 영화 개봉 첫 주말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18일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는 지난 주말 전 세계에서 4억7560만 달러(약 505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이는 2009년 개봉한 같은 시리즈물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기록 3억9400만 달러(약 4180억 원)를 넘어선 수치다.
15일(현지 시간) 미국과 캐나다의 4000여 개 영화관에서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는 주말 동안 1억6860만 달러(약 1780억 원)의 입장권 판매수입을 올리며 북미 기록도 갈아 치웠다. 북미 개봉 첫 주말 역대 흥행기록이었던 2008년 배트맨 시리즈 다크 나이트의 1억5840만 달러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국내에서도 해리포터는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3일 개봉한 해리포터는 주말 813개 상영관에서 129만3151명(50.5%)을 동원해 지난달 29일 개봉 당시 1200여 개 스크린을 차지하며 독과점 논란을 불렀던 트랜스포머 3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트랜스포머 3는 주말 동안 해리포터보다 많은 877개관에서 상영됐지만 63만7106명(24.9%)을 동원하는 데 그쳐 2위로 내려앉았다. 이 영화는 누적 관객 692만9707명을 기록해 이번 주 내로 7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민병선 bluedot@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