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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만 남아 경남도의회는 창마진 통합안 통과

성남만 남아 경남도의회는 창마진 통합안 통과

Posted December. 25, 20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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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의회가 성남-하남-광주시 통합안을 통과시켰다. 경남도의회도 창원-마산-진해 통합안을 찬성 의결해 한동안 주춤했던 지방행정구역 자율통합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하남시의회는 24일 열린 제192회 임시회 본회의에 하남 성남 광주시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의견 제시 안건을 올려 재석 의원 5명 중 3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의원 2명이 반대했지만 한나라당 의원 2명과 민주당 의원 1명이 찬성표를 던져 이 안건은 가결됐다. 성남시의회가 민주당 등 야당 의원의 반대로 내년 1월 20일 열리는 임시회로 통합안 의결을 미뤘지만, 광주시의회에 이어 하남시의회까지 통합안을 찬성 의결함에 따라 성남권 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남도의회도 24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태일 의장이 직권 상정한 창원 마산 진해시 행정구역 자율 통합 안에 대한 경남도의회 의견 안건을 투표에 부쳐 전체 의원 52명 가운데 찬성 36명, 반대 13명, 기권 3명으로 찬성 의결했다. 이로써 창마진 통합에 대해 해당 3개 시의회와 도의회 등 관련 지방의회가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행정안전부는 이들 3개 자치단체에 통합시 명칭과 시청사 소재지 등을 확정할 통합준비위원회(총원 15명)를 이달 말까지 구성하라는 공문을 이날 보냈다.



남경현 강정훈 bibulus@donga.com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