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버펄로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25)가 6경기 연속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1일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여기에 도루를 3개(시즌 7호)나 성공시켰다. 0.246이던 타율은 0.261로 올랐다.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무사 2루에서 1루 쪽 내야 안타로 나간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4회 1사 2루에서 가운데 안타를 터뜨린 뒤 다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6회 1사 2, 3루에서는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로 3타석 연속 1루를 밟은 뒤 다시 도루와 득점을 보탰다. 마지막 타석은 1루 땅볼로 아웃됐다. 버펄로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11-6으로 이겼다.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제24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겸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 출전할 1차 엔트리 55명에 포함된 추신수는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 지난해 대표팀에서 탈락한 아픔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도하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사령탑을 맡았던 김재박 감독이 기량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를 대표팀에 뽑지 않았다.
한편 올 시즌 메이저리그 진출 후 파죽의 6연승을 달리던 일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는 8경기 만에 3패째를 당했다.
마쓰자카는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5와 3분의 2이닝 동안 12안타 6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그는 4월 18일 토론토전 이후 7경기에서 6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 7승 3패에 평균자책 4.83. 보스턴은 4-8로 져 5연승을 마감했다.
시애틀의 스즈키 이치로는 2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 개인 연속경기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치로는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4회 1사 만루 때 세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5월 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계속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01년 2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승건 wh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