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23일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와 관련해 동포애와 인도적 차원에서 정부가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면서 상황 진전 여하에 따라 건설장비 지원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6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북한에 인도적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용천역 부근의 철도시설 복구 의약품 생필품 지원 119 구조대 및 자원봉사단 파견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사고지역에서는 의약품과 생필품 등 긴급물자가 필요할 것이며, 남북채널을 통해 필요물품을 파악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으나 지원 규모 및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정 장관은 이어 열린우리당의 긴급 상임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해 의약품 지원과 의료진 및 119 구조대 파견 등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의견을 정부에서 적극 챙기겠다며 민간 차원의 모금과 국제사회의 동참도 호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에 앞서 이번 사건은 매우 불행한 사고로서 (희생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평양에 상주하는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대표단이 사고 소식을 접한 뒤 23일 오전 사고현장인 평북 용천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적 관계자는 또 현재 평양에 체류 중인 이윤구() 한적 총재가 이날 오전 국제전화로 담요 의류 등 구호품 지원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최영해 김승련 yhchoi65@donga.com srkim@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