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에 묶여 있는 북한의 자금 2500만 달러가 이번 주 초 모두 풀려 북한 측에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8일 BDA은행의 북한 자금을 풀어주는 문제와 관련해 남은 쟁점은 없다며 북한이 반발할 소지는 없다. 이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이날 우리 시각으로는 BDA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고 말했다.
북한은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6자회담 213합의대로 4월 13일까지 핵시설 폐쇄봉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BDA은행 문제의 해법을 논의하고, 중국이 북한의 불법 자금을 유치한 책임을 물어 BDA은행을 다른 은행에 인수합병시키면서 북한의 자금은 전액 풀어주고, 미국은 이를 문제 삼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6자회담 참가국들은 18일 베이징에서 이틀째 비핵화 실무그룹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선 북한의 핵 시설 폐쇄봉인 다음 단계인 고농축우라늄(HEU) 등 모든 핵 프로그램의 신고와 핵 시설 불능화의 단계별 이행 조치 및 시한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반입한 원심분리기 등 우라늄 농축에 필요한 시설이 실제 어떻게 쓰였는지 확인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회담 참가국들은 이날 평북 영변의 5MW 원자로와 핵 재처리시설, 핵 연료봉 생산시설, 영변과 평북 태천에 각각 건설 중인 50MW 및 200MW 원자로 등 다섯 곳을 폐쇄봉인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명건 문병기 gun43@donga.com weappo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