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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세금과의 전쟁 선언

Posted August. 30, 20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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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세금폭탄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29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추진하는 세제개편안이 경제 실정()에 따른 세수 부족을 서민의 혈세로 메우려는 방안이라고 비난하며 9월 정기국회에서 개편안 통과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강재섭()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상임운영위원회에서 소주 및 액화천연가스(LNG)의 특별소비세 인상, 신용카드 및 주택자금 소득공제 축소 등의 세제개편안은 봉급생활자를 비롯한 서민의 세 부담을 늘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정부의 예산 오남용을 철저히 따져 관계자 문책을 요구하는 한편 유류세 인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동용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