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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내달 7일 나스닥 100 편입…상장 이후 ‘초고속’

입력 | 2026-06-27 13:13:37

“43억 달러 유입 기대”



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가 내달 7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지수에 편입된다.

26일(현지 시간) 미 경제 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나스닥은 이날 공시를 통해 스페이스X가 다음 달 7일부터 나스닥 100지수 구성 종목에 포함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스닥 100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 중 시가 총액 상위 100개 종목으로 구성되는 대표 지수로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 대부분이 여기에 포함돼 있다.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가 대규모로 운영되고 있어 지수 편입은 신규 편입 종목으로의 자금 유입 가능성을 높이는 호재로 작용한다.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은 스페이스X의 나스닥 편입으로 약 43억 달러(약 6조6000억원) 규모의 패시브 (지수 추종) 자금이 유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 나스닥 거래소 상장 이후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나스닥 100에 편입하게 됐다.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와 재사용 로켓 사업을 기반으로 우주 산업에서 지배력을 확대해 왔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49억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완화된 편입 기준을 적용받아 조기에 나스닥 100에 편입할 수 있게 됐다. 나스닥은 패스트트랙 규정을 적용해 스페이스X와 같은 초대형 기업이 빠르게 나스닥 100 편입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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