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출마 선언 시기? 대중의 마음과 같이 가야 여러 가지로 심사숙고중”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2026.06.2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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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가 8·17 전당대회 출마 선언과 관련해 “특별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고 25일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전날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당권 도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그는 또 검찰개혁 입법과 관련해 “제헌절(7월 17일) 이전에 통과시켜야 한다”며 “정부안을 오늘이라도 국회에 제출하라”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당 대표 출마 선언 시기에 대해 “서양 속담에 햇볕이 떴을 때 건초를 말려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 마음 속으로 특별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며 “대중정치인은 항상 대중의 마음과 같이 가야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공소청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연일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견이 많다는 말에 “이견이 아니라 당론”이라며 “당론이 그렇게 돼 있어서 결국 해야하는데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건 저는 찬성으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10월 2일 공소청·중수청이 출범하려면 지금 바로 국회에서 보완수사권을 전면폐지해야 한다”며 “이걸 자꾸 차일피일 미룬다는 건 사실상 안하려는 거 아니냐는 국민적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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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대표는 “(검찰개혁안을) 제헌절 이전에 (국회 본회의) 통과시켜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10월 2일 공수청·중수청 출범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사람도 이동해야 하고 집기도 이동해야 하고 다 해야 하지 않느냐. 그런데 지금까지 안 됐다는 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