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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K, 광주-전남 반도체 단지에 신재생 투자도 검토

입력 | 2026-06-25 04:30:00

김용범 “용인 반도체 옮기는것 아냐”
李, 오늘 이재용과 지방투자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5.06.20 울산=뉴시스


SK그룹이 광주·전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맞춰 반도체와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한데 묶는 ‘풀스택(Full-Stack·전 과정)’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전남에서 만든 전기로 반도체를 생산한 뒤 이를 지역 AI 데이터센터에 활용하는 구상이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더불어 전력 공급을 확대하는 신재생에너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 등 에너지 계열사를 중심으로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아우르는 투자가 거론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0일 광주에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할 때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경영진도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뉴시스

삼성전자도 광주 반도체 생산기지 신설과 더불어 충청권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5일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이 같은 계획을 확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에 낸드플래시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24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논의가 마무리 단계라며 “경기 용인에 짓기로 한 것을 짓지 않은 채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 새로운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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