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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고교생, 나흘만에 숨진채 발견

입력 | 2026-06-24 14:14:00


21일 오전 9시 40분경 강원 고성군 초도해변에서 고등학생 1명이 바다에 들어갔다 파도에 휩쓸려 갔다는 신고가 접수된 뒤 해경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이 고교생은 숨진 채 발견됐다. 속초해경 제공

강원 고성 초도해변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던 고등학생이 사고 발생 나흘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24일 강원도소방본부와 속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4분경 강원 고성군 초도해변 인근 해상에서 해초에 시신이 걸려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시신을 인양한 뒤 신원을 확인한 결과, 21일 이 해변에서 실종된 고등학생으로 밝혀졌다.

이 고교생은 지난 주말 강원 고성에서 열린 길거리 농구대회에 참가하러 왔다 친구들과 함께 해변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경은 21일 오전 9시 40분경 강원 고성군 초도해변에서 고교생 1명이 바다에 들어갔다 파도에 휩쓸려 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사고 직후 소방, 군 당국, 지자체 등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너울성 파도는 넓은 바다에서 바람에 의해 시작된 작은 파도가 다른 파도와 합쳐져 수심이 얕은 해안으로 밀려올 때 생긴다. 파도의 세력이 점점 커져 한꺼번에 바닷물이 솟구치기 때문에 해안가에 큰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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