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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 ‘2026 경북 관광페스타’… 6만 관람객, 경북의 멋에 반했다

입력 | 2026-06-25 04:30:00

[공기업 감동경영] 경북도청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6 경북 관광페스타 in 서울-경북으로 ON(온) 나!’에서 구독자 500만 유튜브 채널 ‘아트비트’가 K팝 댄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 22개 시군이 모두 참여했으며 현장에는 총 6만여 명이 찾았다.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서울 청계광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6 경북 관광페스타 in 서울-경북으로 ON(온) 나!’가 수도권 시민과 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청계광장 현장에는 서울 시민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외국인 관광객 등 6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몰려들어 경북 관광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실감케 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2026 한일 정상회담 등 국제적인 대형 외교 행사를 잇달아 성공적으로 치르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경상북도는 서울 한복판에서 경북만의 독보적인 관광 매력을 아낌없이 선보이며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입증했다.



22개 시군 총출동… 경북 관광 콘텐츠로 청계광장 달궈

이번 행사는 경북의 22개 시군이 모두 참여해 지역별 대표 관광 자원과 축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송사과축제의 ‘꿀잼 사과 난타’, 구미라면축제의 ‘라믈리에 오감 퀴즈쇼’ 등 지역 축제 콘텐츠를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5일 개막식에서는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온누리국악예술인협동조합의 퓨전 국악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경북 전통문화의 멋을 알렸고, 6∼7일에는 낙동강밴드와 김씨네앙상블 등 경북 출신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이어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5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메가 인플루언서 ‘아트비트’의 K팝 커버댄스 공연은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현장 관람객은 물론 전 세계로 중계하며 경북 관광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특별한 무대로 주목받았다.



APEC 이후 달라진 경북 위상…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

특히 이번 행사는 경주 APEC 정상회의와 한일 정상회담 개최 이후 높아진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관광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 내 ‘POST-APEC 레거시 전시관’은 APEC 개최지 경북의 미래 비전과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외국인이 먼저 찾은 경북… 신라 금관·한복에 매료되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높은 참여 열기였다. 행사장 곳곳에서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가 들릴 정도로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콘텐츠는 경북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5韓(한)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참가자들은 신라 시대 한복과 장신구를 착용하고 청계광장을 거닐며 천년 신라의 아름다움을 체험했고 한글과 한지, 하회탈 문양을 활용한 전통 등(燈) 만들기 프로그램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 입구에 실물 크기로 특별 전시된 신라 금관은 이번 관광페스타의 대표 콘텐츠로 꼽혔다. 천년 신라의 정교하고 화려한 황금 문화의 정수를 담은 신라 금관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행사 기간 내내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인이 찾는 명품 관광지로”… 경북 관광의 새로운 도전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관광페스타는 수도권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북이 가진 풍부한 관광자원과 전통문화의 매력을 직접 선보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APEC 정상회의와 한일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높아진 세계인의 관심을 관광 수요로 연결해 경북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명품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번 관광페스타의 성과를 바탕으로 APEC과 연계한 국제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고 22개 시군의 대표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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