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훈. 2019.10.3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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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업 실패와 작품 무산에 따른 장기간 공백으로 생활고를 토로했던 배우 이훈(53)이 영화 ‘비상계엄 12.3’으로 복귀한다.
23일 제작사 아이피박스미디어1은 영화 ‘비상계엄 12.3’(감독·각본 박경수)에 배우 이훈을 비롯해 공형진, 이상훈, 심훈기, 권세현 등을 캐스팅하고 오는 9월 첫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2024년 12월 3일에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를 모티브로 삼았다. 이훈은 극 중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하게 반대하는 ‘대통령 비서실장’ 역을 맡았다. 그의 영화 촬영은 2009년 우정 출연했던 영화 ‘청담보살’ 이후 1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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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훈이 4월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털어놓고 있다. 유튜브 채널 ‘KBS Joy’ 영상 캡처
당시 이훈은 “최근 3년간 작품이 계속 엎어지면서 사실상 수입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정말 굶어 죽게 생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는 출연을 결정하면 역할 준비에 모든 시간을 쏟아야 하기에 그동안 다른 경제 활동을 전혀 못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촬영 예정이던 드라마가 무산된 데 이어 2025년 미국 촬영 작품 역시 무기한 연기, 올해 준비했던 작품마저 제작비 문제로 중단되며 공백기가 길어졌다고 한다.
아울러 이훈은 2006년 스포츠센터 사업 실패로 30억 원대의 빚을 지고 개인회생절차를 밟으며 반지하 집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1994년 MBC 시사코미디 ‘청년내각’으로 데뷔한 이훈은 드라마 ‘서울의 달’ 등을 통해 하이틴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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