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시민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26.4.8 뉴스1
23일 국민연금연구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국민연금의 분할일시금 도입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6월 기준 분할연금 수급자 수는 9만9818명이었다. 이 중 남성은 1만2327명, 여성은 8만7491명이다. 분할연금 수급자 수는 2014년 1만1802명에서 2017년 2만5582명, 2020년 4만3229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분할연금 1인당 월평균 수급액도 늘었다. 2015년 말 1인당 약 18만4000원이던 월평균 수급액은 지난해 6월 약 29만 원까지 증가했다. 다만 월평균 수급액을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보다 여성의 월평균 수급액이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남성의 노령연금액이 높고, 여성은 남성의 노령연금액으로부터 분할해 받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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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현행 분할연금 제도에서 전 배우자가 연금 대신 반환일시금을 먼저 받아 가는 경우 이혼한 배우자는 분할연금을 청구할 수 없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이런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환일시금을 나눌 수 있는 ‘분할 일시금’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