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에 집중 투자해 20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는 30대 교사가 공개한 사진. 블라인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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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에 집중 투자해 20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는 30대 교사 부부의 사연이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21일 ‘삼성전자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방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1993년생 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2021년 1월부터 은행신용 대출과 교직원공제회, 한국증권금융 등 각종 기관에서 대출받아 삼성전자 우선주를 사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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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주가 등락과 상관없이 대출 이자를 감당하며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입했다. 삼성전자 위기론이 불거졌던 2024년 11월 마지막 매수에 나섰다고 한다. 현재 보유 수량은 본인 명의 1만 주, 아내 명의 3000주로 총 1만3000주에 달한다.
글쓴이는 “삼성전자로 지금까지 납부한 대출 이자를 제외하면 약 20억 원 정도 수익 중이고, 앞으로도 팔지 않을 것”이라며 “아들, 딸에게 물려줄 계획”이라고 했다. 향후 정규 배당금이 부부의 연봉을 넘어서는 시점이 오면 진지하게 퇴직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다만 “대출 원금 8억2000만 원을 상환해야 진정한 경제적 자유가 올 것으로 생각하는데 1만3000주를 보유하면서 배당금으로 장기적으로 상환할지, 아니면 (주가가) 30만 원을 터치하면 3000주를 매도해 상환해서 1만 주만 보유할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글은 39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직장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축하한다. 리스크를 감당했으니 누릴 자격이 있다” “대단하다” “고진감래가 이런 것” “투자는 소신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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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