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中빅테크기업 제재 보복조치 46개 기업은 정부조달사업서 배제 이미 수출중인 계약도 즉시 중단돼
중국 장시성 간현에 있는 희토류 광산에서 채굴작업 진행되고 있다. 자료사진, 2026. 06.21 [간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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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2일 미국의 방위산업(방산)과 희토류 관련 기업 10곳을 ‘이중용도 물자(군사 및 민간 겸용 물자)’ 수출통제 명단에 포함시켰다. 또 46개 기업에 대해선 중국 정부 조달 사업에서 배제시키기로 했다. 미 국방부가 8일 알리바바, 바이두, 비야디(BYD), 유니트리(宇樹科技·위수커지) 등 중국의 주요 빅테크들을 ‘중국인민해방군 지원 기업’으로 지정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다.
중국 상무부는 22일 “국가안전과 이익을 수호하고 비확산 등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기업 10곳을 수출통제 관리 명단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 기업은 드론 업체인 에이비옥스, 레드캣홀딩스, 틸 드론스, 자이아 로보틱스, 방산 업체인 오시코시 디펜스, L3해리스 해양서비스, 볼 에어로스페이스 앤드 테크놀로지, IMSAR, 그리고 희토류 업체인 MP머티리얼스와 USA 레어어스다.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중국에서 향후 이중용도 물자를 수출할 수 없다. 다른 나라의 기관과 개인 역시 중국산 이중용도 물자를 해당 기업에 제공할 수 없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이날부터 즉시 시행되며, 현재 진행 중인 수출 계약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가 이른바 ‘중국군 지원기업’ 리스트를 추가하는 악의적 행위를 한 것에 대한 대응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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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8일 미 국방부의 중국인민해방군 지원 기업 지정과 관련해 “중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탄압을 중단하라”며 반발했다. 중국인민해방군 지원 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당장 미국의 제재나 수출 통제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 정부 관련 계약에서는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
베이징=김철중 특파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