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19일 만났고 이재용 25일 예정 29일 총수 간담회서 투자계획 밝힐 듯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6.19
이재명 대통령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난 데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청와대에서 회동한다. 29일 대기업 총수 간담회를 주재하기 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 기업 총수와 미리 만나 지방 투자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하는 차원으로 전해졌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이 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한 그룹사 대표급 인사는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이 직접 만나 다음 주 예정된 지방 투자 발표를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 회장과는 19일에 회동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기업 총수와 잇따라 만나는 것은 29일 청와대와 대기업 총수 간담회를 앞둔 ‘사전 조율’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주요 기업 최고 경영진들과 지역 균형발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 삼성, SK 등 주요 기업의 지방 투자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현실화할 대기업의 지방 투자를 통해 지역 변화의 계기가 생겨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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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반도체 호황으로 예상되는 초과 세수를 미래 세대를 위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국가 운영을 위한 부담을 공평히 분담하게 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익과 미래 세대의 관점에서 합리적 대안을 찾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