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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양옆에 올트먼·허사비스…“AI CEO들, G7서 정상급 대우”

입력 | 2026-06-22 16:47:00


AP/뉴시스

15~17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AI) 기업의 수장들이 강대국 정상과 비슷한 대우를 받았으며, AI 기업이 주요국 못지않은 세계 경제·안보의 주요 행위자가 됐음을 보여줬다고 미국 정치매체 액시오스가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G7 폐막일인 17일 오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른쪽 옆에는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 왼쪽에는 구글의 AI 조직 ‘딥마인드’의 수장이며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CEO가 앉았다. 개최국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변에는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가 자리했다.

액시오스는 “한때는 상상할 수 없던 지정학적 질서를 보여준 역사적인 장면”이라며 “미국의 주요 AI 기업 CEO들이 국가 수장처럼 대우받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것이 각국 정부와 AI 기업 사이 권력 균형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AI 기업들이 앞으로 경제와 안보를 떠받칠 핵심 기술을 만들고 있는 만큼, 이들 기업의 결정이 국가 정책·국제질서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날 올트먼 CEO가 회의장에 들어서자 각국 장관과 고위 인사들이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그는 국가 정상 간 양자 회담에 준하는 형식으로 여러 정상과 별도 회동도 진행했다. 각국 정상들은 AI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돼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진 기자 k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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