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수-금액 모두 30% 넘어 단기간 급등락에 투자 ‘주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27일 상장됐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락률을 각각 2배 추종한다. 투자자는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한눈에 알아보는 레버리지 ETF 가이드 교육’을 이수한 뒤, 발급된 수료증 번호를 이용중인 증권사 앱에 등록해야 한다. 또 최소 조건인 기본예탁금 1000만원을 계좌에 예치해 예수금이나 주식 잔고 형태로 채워져 있어야 최종 매매가 가능하다. 사진은 이날 오전 거래되고 있는 해당 ETF 화면. 2026.05.27. [서울=뉴시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개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NH·메리츠·삼성·KB·하나·키움·신한·한화)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보유 금액이 지난달 말 기준 레버리지는 2조9979억 원, 인버스는 497억 원 등 총 3조476억 원으로 집계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는 특정 종목 주가의 일간 변동률을 ±2배로 추종한다.
가장 보유 금액이 큰 연령대는 레버리지·인버스 모두 40대였다. 40대의 레버리지 보유 금액은 1조193억 원이며 전체의 34.0%였다. 인버스는 181억 원으로 36.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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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18일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가격이 단기간 급등락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상장 초부터 이달 12일까지 연속 하락장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의 최대 낙폭은 평균 36.9%였다. 이달 2~8일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고점 대비 최대 손실 폭은 38%였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주가 최대 하락 폭(19.1%)의 2배 수준이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