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성 출장 의혹 관련 선관위 관계자들 고발”
6.3지방선거 선거소청 제기 시한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건물 주변에 경찰 울타리가 설치돼 있다. 2026.06.16. 과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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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몰디브, 코타키나발루 등 관광·휴양지 출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성명서를 통해 “중앙선관위의 몰디브, 코타키나발루, 방콕 등 해외출장 및 연수 실태와 관련해 선관위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했다.
미디어특위는 “선관위 공무원들은 선거인 수가 120여명에 불과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무려 3박4일을 머물렀다”라며 “재외선거 점검이란 업무 명목은 반나절 만에 끝났음에도 나머지 일정은 일정표조차 없는 공란으로 명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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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 6일간 치러지는 재외선거를 위해 1년 동안 외교관 신분으로 해외에 머물며 억대 연봉과 고급 주택 주거비를 지원받는 ‘재외선거관’ 제도 역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고 했다.
미디어특위는 “선거관리를 위한 공적자금으로 가짜 출장을 가며 사리사욕을 채웠다면 이는 명백한 업무상 횡령”이라며 “선관위가 스스로 정화할 능력을 상실한 만큼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된 선관위 관계자들에 대해 즉각 고발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