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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상호금융, 온투사 6곳과 협약… 저신용자 대출 공급 확대

입력 | 2026-06-16 17:11:03

농협상호금융은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6개 온투사와‘ 연계투자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왼쪽 네번째부터) 이수환 PFCT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 대표, 이상규 머니무브 대표, 윤성훈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 홍재문 온라인투자금융연계협회 회장,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 전지선 모우다 대표, 최찬경 한패스파이낸셜 대표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온라인투자연계금융회사 6곳과 연계투자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회사는 머니무브와 모우다, 어니스트, 에잇퍼센트, PFCT, 한패스 등이다.

이번 협약은 전통 금융권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자에게 대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계투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회사가 모집하고 심사한 개인 차주의 신용대출 상품에 농축협이 투자하는 방식이다. 농협상호금융은 이를 통해 중·저신용자의 대출 접근성을 높이고 금리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축협 입장에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회사의 디지털 심사와 대출 중개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투자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 대출과 유가증권 중심의 자금 운용에서 벗어나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다만 실제 투자 여부와 규모는 각 농축협의 내부 심사와 건전성 관리 기준 등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농협상호금융은 서비스 시행에 앞서 연계투자 상품의 운영 체계와 위험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협상호금융은 이날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연계투자 설명회’도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연계투자의 사업 구조와 운영 방식, 투자 절차 등을 안내하고 신규 영업 채널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농협상호금융은 관련 준비를 거쳐 오는 11월 연계투자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윤성훈 농협상호금융 대표는 “농축협의 서민금융 노하우와 핀테크 기업의 기술을 결합한 상생 금융 모델”이라며 “중·저신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상호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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